닐스 보어.. 그의 노력. Everyday Life around me

본래 글쓰기 주제로 생각했던 것에 보탤 내용인데 대충 정리해서 하나로 써봤습니다. 그냥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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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이 인류 최대의 비극이라고 불리며,

과학자의 윤리 문제가 들고 일어나기 시작한 이유가 바로 이 시기에 사용된 핵무기 때문이죠.

그 때 개발된 핵무기와 그 이론 덕택에 우리는 지금도 핵무기를 가지면 짱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조직 주변에 살고 있습니다. -_-)



핵무기를 개발하는데 그 가공할 위력과 살상력을 알고 있었다면, 그걸 막으려는 시도는 아무도 하지 않았을까..

평화주의자인 아인슈타인 마저도 맨하탄 프로젝트에 찬성했는데...물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사람, 덴마크 출신의 닐스 보어가 있습니다. 설득적인 대화로 논의를 이끌어 나가는대 대가였다고 하지요.
보어:"대화로 합시다."


닐스 보어는 1944년 미국과 영국만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나치스(독일)는 개발할 능력이 없고, 소련은 전혀 모르고 있는 현 상황이 위험한 사실임을 깨닫고,

무한 핵무기경쟁을 막고 원자력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개발할 능력이 되는 모든 국가가 원자력 통제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영향력을 동원해 각 국가의 자문관인 영국의 처웰 경과 미국의 벤너바 부시를 끌어들이고,

당시 영국 수상 처칠, 미국 대통령인 루스벨트를 차례로 만나서 자신의 생각을 설득적인 대화를 통해 이끌어 나가려고 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지금 우리가 보는 현실처럼 완전히 실패했죠.

당시 처칠은
처칠: “저 사람이 이야기하는게 과학인가 정치인가?”


당시 참관했던 헨리 데일 경(193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철학적이고 모호한 표현으로 불분명하게 속삭이는 듯한 부드러운 말투가 ‘엄청나게 바쁜 수상’에게 이해될 리가 없지.”



루스벨트는? 1시간 30분간 경청하고 끝냈습니다. 보어는 행복하게 돌아갔습니다.

나중에 대통령의 자문관인 밴너바 부시가 밝히길, “나는 대통령께서 그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루스벨트:"참 멋진 대화였어, 그런데 대체 뭐라는거지?"


… 예 헛수고였죠.

나중에 처칠은 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처칠:“... 우리는 지금 그가 사형을 받을만한 일을 벌인다는걸 알려줘야 해."


닐스 보어의 행동은 스스로를 오히려 위험에 빠드릴 수 있을 만큼 무모한 노력이었죠.

하지만, 그의 행동을 뻘짓으로 평가하진 않습니다.

그 어느 과학자도 과학자들과 정치가 모두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하지 못했거든요.

그는 어떤 의미에서 영웅이었지만, 그는 절대로 영웅적인 노력을 한게 아니었습니다.

그가 이론을 연구하기 위해 다른 학자나 학생들과 항상했던 설득적인 대화를 똑같이 했을 뿐,

더 추가된 건 아마도 “영향력”을 발휘해 주변인들을 포섭한 것 정도죠.


우리가 과학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그것이 가져올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해 양심적 판단을 해야할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펜하이머처럼 저지르고 나서야 후회하는 것보다는 대화와 설득을 통해 사람들을 이해시켜 나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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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위대한 물리학자 4" 윌리엄 크로퍼 지음 김희봉 역

"사이언스 타임즈" 정기칼럼 "과학자의 명언과 영어공부" 김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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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뻘글 같긴 하나, 그냥 생각해볼 겸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원자력의 투명성 노력은 실패했지만, 저걸 깨달아서 일까..

이후 HGP(인간게놈프로젝트)의 결과는 공개로 나갔죠.


PS: 예전에 "기압계로 고층빌딩의 높이를 재는 방법은?"이란 질문에 "기압계를 관리인에게 선물로 주고 설계도를 받는다."라고 답을 짜낸 학생이 바로 닐스 보어.. 나중에 교수가 채택한 답안은 "기압계를 옥상에서 떨어뜨려 시간을 잰다."였죠.

PS2: 이미지는 대충 펌질.(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