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Everyday Movies around me



국내 초연이자 제가 처음 본 연극입니다. 기초과학 전공생 50% 할인

과학자가 가질 수 있는 양심의 가책문제, 학문적 성과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해야하는가,
다른 사람들, 생명을 희생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지 말하야 하는가 대한 고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연극.

솔직히 양자역학은 제대로 안다고 하는 놈이 미친 쉑희소리를 듣는 학문이다보니 학술적 내용은 제쳐두고

하이젠베르크가 말한 "내가 나치 치하의 독일 과학을 잡아서 핵무기 개발을 막았다."란 것에 대해
그가 줄타기를 잘하는 처세가인지, 정말 양심적인 과학자였는지에 대해 다시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과학자가 가져야할 '인식'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극입니다.


PS: 나중에 존 콘웰에 의해 "하이젠베르크는 정말 양심있는 과학자다."라는게 밝혀지긴 했죠.

PS2: 아쉬운건 배나 좀 채우고 연극 볼 껄.(.)
└서울대 정문에서 5시 50분에 출발했는데, 청담동 유씨어터까지 가는데 1시간 10분 걸렸습니다. 차만 안막혔어도 15분 여유는 있었을텐데,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는 바람에 그냥 고고싱.

PS3: 하이젠베르크역을 맡으신 김태훈님, 뜻하지 않은 사고로 참 힘드셨을텐데, 멋진 연기를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